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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성묘를 다녀오는 길. 제 돈 주고 도련님까지 맛있게 사 드렸어요.

  양산석계공원묘지 가는 길.
  전통다원 흙민속촌이 있어요. 전통찻집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곳이예요.
  저희 가족이 성묘를 다녀오면서 점심을 먹기 위해서 매년 명절마다 들리는 곳이예요. 명절 연휴 첫 날도 영업을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흙민속촌 전골 종류를 많이 먹었어요. 하지만 8년째 석계공원에 가다보니 흙민속촌에서 한방백숙을 먹게 되네요. 

 

 

  한방백숙은 기다리는 시간이 1시간이 되네요. 그러다보니 석계공원에 가기 전에 바로 전화로 사전예약을 하고 성묘를 마치고 가서 먹어요.
  이번에도 그렇게 했어요. 지나가는 길에 걸린 플랜카드에 적힌 전화번호(055-375-8284)를 보고 전화를 했어요.

 

  석계공원에 성묘를 갔다가 오겠으니 5인 가족으로 응개한방촌 닭백숙을 예약했어요.

 성묘를 마치고 흙민속촌에 갔어요. 바깥을 잘 꾸며놓았어요. 사장님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네요.
  안으로 들어가니 성묘 전에 전화예약을했던 응개한방촌닭백숙이 압력밥솥에서 끓고 있네요. 응개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응개물은 너무 맛있었어요.

  흙민속촌 메뉴판이예요. 응개 한방백숙과 한방오리는 4만원이예요. 어른 세 명과 아이 두 명이 먹기에 참 좋아요.
  저희는 흙민속촌에서 닭도리탕, 낙지전골, 버섯전골, 백숙을 먹어보았어요.
네 가지 메뉴 다 맛있네요.

  저희는 아이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백숙을 선택했어요.

  사장님께 물어보면 추천요리를 알려주세요. 저희는 매일 명절에 이 곳을 가다보니 닭백숙이 맛있어서 한방백숙만 먹게 되네요.

  차 종류, 쥬스류, 주류 메뉴판이예요. 저희의 경우 점심을 먹으러 가다보니 차종류는 먹어본 적이 없네요.

  밥 종류를 시키면 나오는 응개물에 반해서 그것만 2번 리필해 먹네요. 더구나 밥을 시키면 나중에 커피를 먹을 수 있어요.

  안주류, 여름별미, 겨울별미 메뉴판이에요.

  흙민속촌의 내부 모습이예요. 각 방마다 나누어져 있어서 좋아요.
  저희는 주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방이 나누어져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서 편하네요.

  부침이 나왔어요. 안에 오징어가 들어있는 해물파전이예요. 맵지도 않아서 아이가 먹기에 좋아요. 바삭바삭하게 구워져서 맛있었어요. 한 장 더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쑥갓무침, 김치가 나왔어요. 쑥갓무침을 먼저 먹었어요. 김치는 잘 익어서 백숙 나올 때 먹으면 잘 어울려요. 김치를 한 번 더 먹을 정도였어요.

  콩깻잎, 산나물 종류가 나왔어요.

  드디어 메인요리인 한방응개백숙이 나왔어요. 비쥬얼도 좋고 맛도 맛있어요. 어른 3명과 아이 2명이 배부르게 먹었어요.
  토종닭인지 닭가슴살은 질기네요. 다리살과 날개살은 부드러워요. 은행도 들어있어서 쏙쏙 은행을 찾아먹었어요.

  백숙을 다 먹고 나니 죽이 나왔어요. 어른들의 수만큼 죽을 줄 것 같았는데 6그릇이 나왔어요. 아이들을 포함해도 5그릇이어야 하는데... 풍성하게 먹으라고 한 그릇이 더 있네요.
  배가 너무 불러서 마지막 한 그릇은 먹지 못했네요.
  마지막 후식으로 귤이 5개 나왔어요.
  차는 커피를 마셨어요. 다른 차를 마시고 싶다면 따로 주문을 해야 한다더라고요. 그 부분은 아쉬웠어요.
  추석에 다시 석계공원으로 가겠지요. 그 때 다시 전통다원 흙민속촌에 갈거예요. 맛있는 백숙을 먹으러 고고씽! 흙민속촌을 양산 맛집으로 인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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