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어디로 갈까?

  아이들을 데리고 가다보니 조금은 의미있는 장소를 찾게 되었어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 임진왜란 의병발생지인 의령 중 충익사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 의령여행 충익사,  ] 

  - 위치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1

  - 전화 : 055-573-2629, 570-2440

  - 관람시간 : 09:00~18:00

  10시간 되기 전에 충익사에 도착을 했어요. 날씨가 최고이네요. 의령 하늘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네요.

  충익사는 1592년 임진왜란 때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켰던 망우당 곽재우(1552~1617)장군과 그 휘하 17장수 및 무명 의병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이라고 해요.

  홍의장군 곽재우만 알고 있었는데 곽재우 장군이 명종 7년인 1552년 8월 28일 외가인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에서 출생을 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다음에는 곽재우 생가도 한 번 가 보아야겠어요.

  의병탑을 둘러보았어요. 의병탑의 숨은 의미도 알게 되었어요.

  의병탑은 의병의 얼을 이어받은 의령군민의 기상이자 의령의 대표 상징물이라고 해요. 홍의 장군 곽재우와 휘하 17장령들의 충의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1972년 의령군민의 성금으로 건립을 했다고 해요.

  높이 27m, 폭 5.5m로 중앙부 18개의 흰색 고리는 곽재우장군과 휘하 17장령을 상징하며 양쪽 기둥은 전의 충전하는 의병의 햇불을 상징한다고 해요.

  충익사 안내도를 보며 유적정화기념비, 충의각, 사당, 기념관을 보기로 했어요.

  충익사에 대한 설명도 읽어보았어요.

  충익사는 1978년 12월 22일 준공되었으며, 정부에서는 2010년 의령군민의 청원을 받아들여 6월 1일을 국가기념일인 '의병의 날'로 지정하여 의병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고 해요. 

  6월 1일이 '의병의 날인 것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4월 22일에 하는 의병제전만 알고 있었는데...... 4월 22일은 의병창의일이라고 하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

  충익사에는 10시부터 무료 관관 해설을 해 주고 있네요. 무료 관광 해설을 부탁하려다가 날씨가 더워지는 것 같아서 그냥 편하게 보기로 했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린 관계로.

  다음에는 무료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보아야겠어요. 

  너무 오래 되어 보이는 모과나무가 있네요. 충익사를 둘러보는 중 나무로는 가장 눈에 들어왔어요. 

  알고 보았더니 국내에서 조사된 모과나무 중 가장 오래된 나무라고 해요. 모과가 달려있는 것도 볼 수 있었어요. 

  높이는 12m, 둘레는 4m, 가지는 동서와 남북 각각 10m라고 하니 그 크기가 엄청 나네요. 수령은 약 500년 정도로 추정된다고 해요. 우와! 

  충의각을 한 번 보려고 했는데 공사 중이라 바로 홍의문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어요.

  나무 하나 하나가 너무 예쁘네요. 잠시 자연에 눈길을 빼앗겼어요.

  연못도 잠시 구경을 했네요.

  홍의문으로 갔어요. 

  홍의문은 충익사의 내삼문으로 내삼문은 제향공간의 정문으로 그 안쪽이 성역이 되므로 신과 사람이 만난다는 뜻으로 '내신문'이라고도 한다고 해요.

  사당에는 곽재우 장군을 비롯해 휘하 17장수와 무명 의병들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고 해요.

  잠시 묵념을 했어요. 과연 나는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목숨을 바칠 수 있을 것인지. 그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에 고개를 떨구게 되네요.

  좀 더 알고 싶어서 기념관으로 들어섰어요.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곽재우 장군은 선조 18년 별시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답안의 내용이 왕의 뜻에 거슬린 글귀가 있다하여 파방되자 과거를 포기하고 은거하며 자연과 더불어 시를 지으며 초야에서 지냈다고 해요.

  선조 25년 4월 13일 왜군이 침입하여 국토를 유린하자 '나라를 지키는 일을 관군에게만 맡길 수 없다'하여 4월 22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켜 왜군의 침략을 막았다고 해요.

  곽재우 장군은 항상 붉은 옷에 백마를 타고 신출귀몰하여 홍의장군이라 불리었으며, 휘하 17명의 장수와 수천의 의병과 힘을 함쳐 낙동강과 남강의 주요거점을 오르내리며 적을 물리쳤다고 해요.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기강을 비롯한 의령의 관문인 정암진, 현풍, 창녕, 영상, 화왕산성 등의 전투에서 뛰어난 전략과 전술로 왜군의 보급물자 차단과 전라도 진격을 저지함으로써 왜군의 전쟁수행에 막대한 차질을 안겨주었다고 해요.

  왜군은 이듬해 성주목사를 거쳐 진주목사와 경상우도방어사를 지내고 왜란 후에는 오위도총부 부총관을 비롯해 한성부우윤, 함경도관찰사를 역임하였다고 해요.

  사후에 충익이란 시호와 함께 병조판서 겸 지의금부사에 추증되었다고 해요.

  곽재우 장군에 대하 알아본 후 말에 올라타서 아이들의 기념사진도 찰칵 찍었어요.

  흔적 남기기와 퍼즐 맞추기도 해 보았어요.

  토요일 의령충익사를 보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어요. 

  의병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 국가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자원하여 일어난 민병이예요. 나라가 명령을 한다고 해도 목숨을 내어놓는다는 것은 쉽지 않을텐데......

  충익사를 돌아보며 숭고한 의병정신을 이어받아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져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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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평강줌마 평강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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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jun 2017.05.29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울 곳이 있는 그런 곳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셨군요.
    뜻깊은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모과나무의 자태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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