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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육식물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축전이예요. 축전은 하트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보고 있어도 참 좋은 다육식물이예요. 키우는 것도 어렵지 않고 물도 잎이 쭈글쭈글해지면 주면 된답니다.
  그런 다육식물 축전을 분갈이 해 주기로 했어요. 

  다육 축전이 올해 5월 탈피(임신)를 해서 7두에서 11두로 늘어났어요. 

  축전이 탈피를 하는 과정도 참 신기하답니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는 다육식물 중 하나랍니다.

  11두가 되다보니 다육화분이 작게만 느껴지네요. 아직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가 아니기에 빠르게 분갈이를 했어요. 

  10월이 되면 주황색의 예쁜 불꽃놀이 같은 꽃이 올라오거든요. 5~6월이 되면 탈피를 하는 과정을 보기 즐겁고, 10월이 되면 예쁜 꽃으로 행복하게 해 주는 축전이네요.

  축전도 더운 여름을 견디기 힘들었나 봐요. 2두의 잎이 예쁘지 않게 갈라지거나 한 쪽이 없어졌네요. 축전아, 아프지 말고 예쁘게 자라자.
  오늘 다육식물 축전을 위해서 할 일은 축전 분갈이이네요. 1개의 축전화분을 3개로 만드려고 해요.
  축전을 기존화분에서 쉽게 뺄 수 없을까?
  축전만 쏙 뽑을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저는 숟가락을 이용해서 축전만 뽑기로 했어요. 기존 화분의 흙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신문지가 없어서 아이가 다푼 학습지를 밑에 깔았어요. 밑에 신문지나 큰 종이를 깔아주지 않으면 나중에 흙을 청소하는 것이 쉽지 않답니다.
  쑥 빠져나온 축전. 

  축전의 뿌리도 괜찮았어요. 
  하루 말린 후 분갈이를 하려다가 물을 잘 주지 않아서 축전 잎이 조금 쭈글쭈들해서 바로 분갈이를 해 주어도 괜찮을 듯 하네요.
  11두의 축전을 4두, 3두, 4두로 3개로 나누었어요. 조심조심 손으로 나누었답니다. 소독한 가위나 칼로 나누면 더 좋아요.
 흙에 심을 수 있게 숟가락을 사용해서 가운데를 팠어요. 엄마가 축전 분갈이를 하고 있으니 딸아이가 도와주네요.
  8살 딸아이도 저를 닮아서인지 식물을 좋아해요. 

 4두를 심은 모습이예요.
  작은 화분에 4두만 있는 축전이 귀엽게 보이네요. 내년에 축전이 탈피를 하면 더 늘어나겠지요.^^

  하트 모양이 너무 예쁘지요. 4두만 심어도 앙증맞네요. 나머지 2개의 축전도 2개의 화분에 심었답니다.
  11두의 축전 1개의 화분이 3개의 축전화분으로 탄생했어요.
 다육화분 축전 분갈이.
 생각처럼 어렵지 않네요.
 오늘 히루는 반그늘에 분갈이를 한 다육화분을 놓아두려고 해요. 처음에 햇빛에 내어놓으면 적응을 하는 것이 쉽지 않으니깐요. 

 축전 다육화분이 뿌리를 잘 내려서 10월 예쁘게 주황색 불꽃 같은 꽃을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여러분도 하트잎을 가진 축전을 한 번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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