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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로 이번 여름은 더욱 길게 느껴지네요. 끝날 것 같지 않았던 더위는 계절이라는 힘 앞에 무너졌네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네요.
  식물 키우기가 취미이자 소확행인 저에게도 가을이 왔음을 식물을 통해서 더 느끼게 되네요.
- 2018년 1월 3일 시클라멘 키우기 사진
 올해 겨울과 봄에 시클라멘은 선녀 날개와 같은 예쁘고 화려한 꽃을 뽐내었어요. 
 - 2018년  6월 1일 시클라멘 키우기 사진
 예쁜 꽃을 뽐내던 시클라멘은 5월이 되면서 잎이 누렇게 되었어요.
  6월이 되니 시클라멘 잎줄기가 다 떨어지네요. 스스로 더운 여름을 준비하고 있네요.
  시클라멘은 겨울꽃이예요. 그래서 여름에는 마치 시든 듯 죽은 듯 긴 잠을 자고 있어요.

  이 때 이것을 모르고 시클라멘 화분을 버리시는 분도 간혹 계시네요.
  여름에 구근만 남아있는 시클라멘 화분은 물을 주지 말고 시원한 곳에 놓아두면 되네요.
- 2018년  9월 19일 시클라멘 키우기 사진
  바로 가을의 시작을 알려주는 식물이 바로 시클라멘이 아닐까 싶어요.
  가을이 되니 시클라멘이 새 잎이 돋아나기 시작했어요. 여름 동안 시클라멘 구근만 남아 있었는데......
  새 잎이 돋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정말 가을이 왔나 봐요. 

  올해 1월.
  3,000원짜리 시클라멘 화분을 샀는데 아직 분갈이를 못했어요.
  가을이 오면 분갈이를 해야지 하며 미루고 있었네요. 시클라멘 분갈이는 가을이 좋다고 해요.
  시클라멘 새 잎이 나는 것을 보니 분갈이를 해야겠네요.
  시클라멘 화분을 분갈이를 하기 위해 빈 화분을 찾았어요.
  식물을 키우기 하다 보니 뒹구는 화분이 하나씩 있네요.
  이번에 분갈이를 하면 내년 가을까지는 분갈이를 할 수 없으니 예전 흙은 버렸어요.
  화분의 흙을 버리니 화분 밑의 구멍이 4개나  보이네요.
  시클라멘 화분 분갈이 준비 끝!
  시작이 반이네요.^^
  그물망이 없어서 구하기 쉬운 물티슈 3장을 깔았어요.
  물이 잘 빠지고 흙이 빠지지 않으면 되니깐요.
  화분 분갈이를 할 때 흙이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문지 대신 빈 상자를 이용했어요.
(집에 신문지가 없네요. 저희는 뉴스나 인터넷 기사를 읽기에 신문을 받아보지 않아요.)
  물빠짐의 수월함을 위해 마사토를 밑에 깔았어요. 자갈을 구하는 것보다 집에 마사토가 더 많네요.
  배양토를 3분의 2정도 채웠어요.
  화분에 화단 흙이 아닌 배양토를 사용하는 이유는 혹 화단 흙에서 벌레들이 있을까 싶어서예요. 
  여름 구근만 있던 시클라멘에 가을이 되어 보라색 잎줄기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작게 올라온 시클라멘 잎줄기가 마냥 귀엽네요.
  시클라멘을 빼기 싶게 하기 위해 화분의 옆을 만졌어요.
  시클라멘 구근이 보이시나요?
  뿌리가 둥근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어요. 너무 신기해하네요. 이건 알뿌리식물이야.
  쑥 빠져 나온 시클라멘.
  이제 화분에 쏙 심자.
  시클라멘을 심었어요.
   흙을 더 넣어 포근하게 덮어주었어요.
  새 집으로 이사(분갈이)를 마친 시클라멘.
  곧 있으면 이 가느다란 줄기에서 초록잎이 나겠지요.
 - 2018년 1월 3일 시클라멘 키우기 사진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어떻게 알았는지 알뿌리에서 잎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시클라멘.
  올 겨울 다시 예쁘게 필 시클라멘 꽃을 기대해보네요.

- 공기정화식물 알뿌리 겨울꽃 시클라멘 키우기
- 시클라멘 씨앗 채종, 여름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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