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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증의 관계인 천손초를 키우고 있어요. 천손초는 '다산의 여왕'으로 불릴 정도의 식물이네요.

  엄청난 번식력과 생명력으로 함부로 버릴 수도 없다고 해요. 그냥 화단에 버렸다가는 천손초 밭을 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해요.

   처음에 천손초 클론 하나로 시작한 화분인데 지금은 엄청나게 많이 자랐네요.
  천손초는 돌나무과 칼랑코에 여러해살이풀 다육식물로 마다가스카르가 원신지이며 90~120cm로 자란다고 해요.
 
  학명은 캘랜쵸이 다이그랜몬티아나(Kalanchoe daigremontiana)이며 자손을 천대까지 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천손초라고 해요.

   천손초 꽃말은 '자손번창', '사업번창', '설렘'이라고 해요.
  천손초의 원산지가 따뜻한 곳이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실내에서 재배를 해야 하네요.

  천손초는 추위에 약하다고 해요. 겨울만 주의를 해 주면 너무 쉽게 키울 수 있어요. 실내에서 키우며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고 키우면 잘 자란다고 해요.

  물주기 방법은 쉽고 간단해요. 다육식물이니 물은 많이 주지 않아도 되네요. 저는 한 달에 한 번씩 주는데 별 걱정 없이 잘 자라네요.
  천손초와 만손초는 비슷한 점이 많아요. 그래서 처음에 천손초를 만났을 때 천손초인지 만손초인지 헷갈렸어요.

  천손초와 만손초를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잎위 뒷면을 보면 된다고 해요.

  잎이 둥글고 무늬가 없는 것이 만손초이고, 잎이 날씬하며 뒷면에 자갈색 무늬가 있는 것은 천손초라고 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천손초 화분은 잎이 둥글어서 만손초인 줄 알았는데 잎의 뒷면을 보니 무늬가 있네요. 천손초이구나.
  천손초의 번식은 잎 가장자리에 생기는 클론(Clone)이 땅에 떨어져서 번식을 해요.

  구준엽, 강원래의 클론은 아는데. 중학교 때 체육 수행평가가 클론의 꿍따리사바라였어요. 레트로 감성.

  클론(Clone)은 '유전적으로 동일한 세포군 또는 개체군'으로 클론이 떨어져서 또 다른 천손초가 태어나는데 그 속도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이네요.
  악마의 등뼈(Devil's backbone), 악어 식물 (Alligator plant)라고 불리는 이유를 클론을 보면 알겠어요.
 
  클론에 뿌리가 나 있어서 더 쉽게 번식할 수 있나 봐요. 
  천손초 잎에 붙어있던 클론이 화분 위에 떨어져서 이만큼 자랐네요. 땅에만 떨어져도 잘 자라네요. 정작 화분 주인은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이렇게 잘 자라주니 미안한 마음이 생기네요.
  다산의 여왕답네요.  자구들이 떨어져서 화분 밑에서 자라고 있네요. 마른 잎들을 정리해서 버렸어요. 주변에 어린 천손초가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아야겠어요.
  사진을 찍기 위해 천손초 화분을 옮겨왔는데 벌써 클론이 3개나 떨어졌네요. 
  천손초 잎에서 딴 클론에는 벌써 뿌리가 길게 나 있네요.
  다른 화분에 심기 위해 화분에 떨어져서 크게 자란 한 아이를 보았어요. 
  화분 밑에서 자라는 작은 천손초 하나와 잎에 달려있는 클론을 떼어서 종이컵에 담아서 왔어요.
  화분에 떨러져서 자라고 있던 가장 큰 천손초는 혼자 키우겠다며 새 화분 가운데에 하나 심었어요.
  잎 뒤에 보라색 무늬가 천손초임을 보여주네요.
  잎에 붙어있던 클론은 작은 화분에 무더기로 키우려고 해요. 잎에서 떼었는데 뿌리가 길어서 놀랐어요.
  화분 흙 위에 예쁘게 올려두었어요.
  번식력이 강한 천손초가 올려만 놓아도 뿌리를 잘 내리니깐요. 화분을 꽉 차게 자라렴.
  그 때는 다시 천손초 나눔화분을 만드려고 해요.
  천손초 꽃은 붉은 색을 띤 자색의 긴 통꽃이라고 하는데 한 번 보고 싶네요.

  오늘 무심하게 넣아두었던 천손초를 두 화분에 자구로 번식을 했어요. 앞으로 왕성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봐요.

  혹 천손초가 필요하신 분은 이야기해 주세요. 나눔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클론을 달고 있는 있는 다산의 여왕 천손초이거든요.^^

- 공기정화식물 러브체인 분갈이와 물꽂이로 번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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