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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리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블루베리를 정말 잘 먹어서요. 그래서 묘목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어요.

블루베리묘목

  친정집에서 오랜만에 갔어요. 이게 웬 떡인지. 블루베리 나무가 3그루가 있었어요. 

  앗싸!

  "엄마, 나 가져가도 돼?"

  "가져갈 수 있으면 가져가라."

  엄마의 허락이 떨어졌어요. 이제는 차에 실고 화분을 옮겨줄 남편에게 물었어요.

  "집에서 키워도 돼?"

  요즘 제가 베란다텃밭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는 남편!

  "키우고 싶으면 키워. 차에 들어가겠나?"

  "조수석에 넣고 내가 오면 된다." 

 그렇게 고집을 해서 블로베리를 조수석에 실고 가져왔어요. 집까지 오는데 1시간 20분 정도 걸렸어요. 이 정도의 불편함은 참을 수 있어요. 베란다에서 블루베리묘목이 익어갈 생각에 말이예요.

  딸은 모두 도둑인가 봐요. 친정에 있는 블루베리 묘목까지 가지고 오다니 말이예요.

블루베리묘목

  블루베리가 벌써 열려있네요. 7월에 블루베리가 익는다고 해요. 

  블루베리는 건조한 것을 싫어한다고 해요. 위의 토양이 마르지 않게 물을 준다고 하면 되요. 

  블루베리는 산성토양을 좋아한다고 해요. 그래서 물을 줄 때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해요. 수돗물보다는 빗물이 좋다고 해요. 다음에 비가 오면 빗물을 한 번 받아서 주어야겠어요. 블루베리 덕분에 비가 오는 것이 기다려지겠어요.

베란다텃밭

  대추방울토마토 2개, 아삭고추 1개, 블루베리 1개가 베란다를 차지했어요.

  7월 블루베리가 보라색으로 변할 때 아이와 함께 수확의 기쁨을 누려보아야겠어요. 자동차만 좋아하는 둘째 녀석이 꽃을 보러가자며 엄마를 이끄네요.

  이것만 해도 베란다텃밭이 성공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기회가 되면 블루베리를 하나 더 키워야겠어요.^^

고추꽃

 아삭고추모종이예요. 아삭고추는 베란다에서 키우니 진드기가 생기네요. 그래서 고민중이예요. 야외에 내어놓을까하고 말이예요.

방울토마토

 대추방울토마토. 얼른 꽃이 피어서 방울토마토를 따먹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블루베리

  블루베리 열매가 너무 예쁘네요. 빨리 보라색으로 되어서 아이들과 맛있게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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