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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이야기*

남편의 29번째 포스팅! 제가 보기에는 28째 포스팅 같은데 남편의 말로는 29번째 포스팅이라고 하네요. 게임에 빠져있는 남편이 아주 열심히 포스팅을 해 주었네요. 사실 새로운 컴퓨터를 사면 또 얼마나 많은 게임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 남편의 포스팅*

 풍운 신선조 2부 시작입니다. 일본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게임이기에 고증도 약간 철저하고 실제의 등장인물이 많이 나오는데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되요. 이 게임은 한때 유행했던 바람의 검심이 인기를 얻자 검술 게임으로 등장했는데 난이도는 굉장히 높습니다.

 일단 도장에서 기본기를 탄탄히 익힙시다. 위 스샷의 발도술은 실전에서 중요하지 않아요. 황천길로 가는 지름길이라고나 할까요?

 이제 중요한 것이 나오는데 이 받기는 적의 공격을 순간적으로 받아쳐 공격을 하는 것입니다. 버튼 타이밍에 자신이 있는 분들은 훗~~ 이쯤이야 하고 비웃으시지만 검도 자세에 따라 이것이 순간적으로 바뀌는 것이 더 문제에요.

즉 나는 하단을 찌를 자세를 하고 있으면 막기도 하단 막기가 되겠죠.

그런데 상대는 상단을 벨 자세네. 그럼 받아치기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거죠.

 일단 연습이니 쉽습니다.

 이제 걸기는 상대방의 자세를 걸어서 자세를 무너뜨린 다음 내가 강한 공격을 쑤셔 넣는다는 매우 간단한 이론이나 이것도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상대방의 방어자세를 알고 있어야 하며 나에게 그것을 무너뜨릴 자세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문제입니다.

 어렵죠?

그때문에 이 게임을 만든 회사에서 나온 검호라는 게임은 이 매니악한 게임 형태로 인해 인기를 얻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매니악한 사람에 한해서만입니다. 초보들에게는 잔혹합니다.

후배가 놀러와서 진동 좀 느끼게 플스2를 켜고 검호를 했습니다. 후배는 엄청난 좌절을 맛보고 갔죠. 다시는 게임을 하지않으리라는 다짐과 함께.

헌데 이 게임을 조금 아는 두사람이 만나면 정말 자신이 사무라이가 된 것 처럼 볼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물론 풍운 신선조는 그런 느낌은 조금 덜합니다. 그것은 차차......

 기본기를 어느 정도 익히고 나면 나가쿠라 신파치라는 땀내나는 남자놈이 나와서 겨루기를 준비하라고 하네요.

네~~~

크흑 이것이 이게임의 진정한 백미 검술편집이 되겠습니다. 검술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눈물을 흘리시며 참고로 하겠지만 저는 잘 몰라서....

 상단 하단 중단 발도 등으로 나뉘어져 그 안에서도 방어, 현, 공격 등의 카데고리로 나누어 집니다. 이걸 통해 자세를 보고 상대방의 상태를 알고 나의 상태도 알아야 합니다. 즉 공부가 필요한 게임이라 이겁니다.

 아직은 배운 기술이 적으나 이런 희한한 이름의 검술동작이 있습니다. 물론 예시 동영상도 로딩없이 나옵니다.

 유파에 따른 검술 익힌 내용입니다. 검술 익히기는 도장을 방문해서 배우거난 그 도장의 사람들과 자주 대련을 하면 익힐 수 있습니다.

 크흑 이 대머리가 사이토 하지메였어.

 니놈을 꺽어 나의 이름을 알리겠다.

 정말 한 큐에 패배했습니다. 스샷 찍을 시간도 없이 방어를 하고 있는데 방어깨기를 통해 한 방에 으악~~했어요. 하지만 이 게임은 끝이 아닙니다. 손에 들고 있는 검 보이시죠? 목검입니다. 목검으로는 체력은 떨어져도 게임오버는 안됩니다. 단 진검이라면 한방에 죽을 수도 있습니다. 또 진검에 베이면 피가 나겠죠? 빨리 해결해서 넘기지 않으면 과다출혈로도 죽습니다.

 그러세요. 나는 자기를 모르는데.

천씨? 라고 부르면 끝에는 높임말을 쓴다. 어느나라 어법이냐?

3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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