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x2 K-1 레이세포 그랑프리 도전기

* 남편이 요즘 게임을 조금만 하고 있답니다. 이것을 좋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게임을 할 때면 그래도 한 개씩 포스팅을 해 주었거든요. 게임을 하지 않으니 포스팅이 멈추었네요. 

 오우 요즘 게임을 할 시간이 없어서 간단하게 k-1을 즐기고 있는데 그 재미가 괜찮네요. 마눌님께 허가를 받고 합법적으로 게임을 하는데 약간 재미는 덜합니다. 

일단 pc 부팅을 하고 pcsx2를 실행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 cd을 iso로 바꾼 것 그리고 제가 구한 것을 합치니 커흑 용량도 거의 100기가를 넘네요.

하드 부족을 절실히 느낍니다. 한판 씩 가볍게 즐기기로는 이 게임도 괜찮네요. 

 어제 저는 마크헌터가 이길 줄 알았는데 제가 베르나르도로 마크 헌터를 이겨서 실제 경기에서도 진 것과 같은 미안한 마음을 가집니다.

 마크 헌터야 미안하다. 잘 하다가 니킥에 카운터를 허용해서 진거여. 다음에는 꼭 챔피언으로 등극하길 진심 바랍니다. 어제 화면과 게임상 화면을 보니 참 젊어보이네.

 오늘은 그랑프리를 도전하며 마크헌터와 노가드 경기를 펼쳤던 레이 세포. 부메랑 훅으로 유명한 선수인디 나이가 들고 처참히 지는 모습을 보니 정말 슬펐습니다. 이 게임에 바다 하리가 있었으면 확 바르는 건데 아깝네요.

 그랑프리 시작입니다.

 그랑프리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한 선수씩 이겨나가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최종 결승에서 우승해서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는 거죠. 일단 첫번째 상대를 보자. 무슨 이름이냐? 잔 자이어트 노르쉐? 누군지도 모르겠네요.

 커흑 진짜 자이언트네. 레이세포도 큰 선수였는데 굉장히 꼬마처럼 느껴집니다. 자 이게임은 약간의 컨트롤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상단, 중단, 하단으로 공격을 합니다.

실제 격투기처럼 원투 후에 로우킥, 원투 미들킥 등으로 바리에이션을 넣으면 됩니다. 특히 중단을 공략하다 가드가 막히면 상단 혹은 하단을 때려서 야금야금 에너지를 잡아먹으면 됩니다. 간혹 카운터나 L1버튼을 누르고 주먹이나 킥을 누르면 그 선수의 스페셜 동작이 나오는데 운 좋으면 한방에 케이오 또는 많은 데미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렇게 덩치가 큰 선수는 파워와 맷집이 좋은 반면 스피드가 떨어져서 약간의 농락하는 플레이를 통해 치고 빠지기를 하면서 이기면 됩니다.

 주먹 먹이고

 중단 혹은 로우킥으로 퍽

 미안 자이언트 정말 희롱당하면서 저에게 졌어요. 저는 에너지는 거의 만땅 유지하고 있었고요. 사람 모양 옆에 동그라미 색깔을 보니 노란색 혹은 주황색처럼 되어 있지요? 그게 많이 맞아서 내구도가 떨어지면서 보이는 색깔입니다. 특히 하단을 야금 야금 때렸드만....미안

 다음 상대는 노부 하야시 선수 일본선수인데 키가 크네요. 너도 일단 맞자.

 레이세포의 그 유명한 노가드. 여기 치봐! 하는 순간에 바로 킥. 에너지 닳는게 장난 아니네요.

역시 도발은 때를 봐가며 해야겠어요

 끝까지 한 번 더 노가드. 그래도 소심하게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노가드 도발 발동! 하야시가 열받았나 대시를 하며 달려옵니다.

상대방 선수 옆구리를 보면 약간 빨간 것이 보일겁니다. 부위에 맞으면 저렇게 실제 맞은 것처럼 피부색이 바뀝니다. 이런 것들을 잘 표현한 코나미께 감사.

코나미야 pc로 UFC 게임하나 만들어줘. 꼭 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