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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를 잘하고 싶어서 매주 한 시간씩 요리를 배우고 있습니다. 요즘은 엄마 손맛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엄마의 요리 솜씨가 좋지 않으면 아이들은 엄마 음식에 대한 기대가 없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리 수업에 50대가 넘으신 분들이 요리를 배우러 오신다고 합니다. 아이가 "엄마 음식이 최고로 맛있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사실 엄마가 요리를 잘하는 편이 아닌 듯 한데 항상 딸아이는 엄마가 해 주는 것이 최고로 맛있다고 합니다. 그 말에 힘입어 엄마가 해 주는 음식이 최고로 맛있기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요리를 배우러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요리 수업은 출장을 다녀온 후라 갈까 말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쉬고 싶었는데 한 번 가지 않으면 다음 번에도 가기 싫을까 봐 요리수업을 받으러 갔어요. 힘들어도 가기를 너무 잘했답니다. 바로 배운 요리가 닭 철판구이로 남편과 저는 닭킬러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오늘 만든 요리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기에 더욱 좋았답니다. 
  남편의 술안주로 너무 좋은 닭 철판구이이기에 문자를 보냈어요. 닭철판구이 만들어 소주 한 병 사서 갈 테니 기다리라고 말입니다.


  요리수업을 가서 배운 요리는 닭요리로 닭볶음과 비슷하지만 훨씬 맛있는 닭 철판구이 레시피입니다. 집에 철판이 없는데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안고 닭볶음 요리를 배우러 갔습니다. 그냥 요리수업에 가서 배우고 끝나는 것이겠구나 했는데 후라이팬으로 닭 철판구이의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던 닭철판구이랍니다. 
  닭볶음탕의 업그레이드라고 보면 되네요. 닭볶음탕이 물이 들어간다면 닭철판구이를 만드는 방법은 물이 훨씬 작게 들어가서 좋네요. 
닭볶음탕보다 맛있는 닭철판구이 황금레시피

 재료 : 닭고기살 600g, 당근 100g, 양배추 150g, 깻잎2묶음, 풋고추 1개, 대파 1/2뿌리, 고구마 1개, 식용유 3큰술, 
 닭살 양념(닭고기 밑간) :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청주 2큰술
양념 : 고춧가루 3큰술, 청주 3큰술, 다진마늘 4큰술, 맛술 4큰술, 생강 다진 것, 고추장 4큰술, 간장, 설탕, 참기름 각 2큰술, 카레가루 1큰술, 후춧가루

1. 닭고기는 살만 발라 낸 것으로 준비해 기름기를 떼고 얄팍하게 칼로 두들겨 닭살 양념으로 밑간해 둔다. 30분 가량 재웠다가 물기를 뺀다.
  - 닭고기는 닭다리살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 요즘은 탈골한 닭고기를 팔고 있으며 닭 철판구이를 하실 때에는 껍질은 제거하지 말고 기름기만 제거해주십시오
  - 닭고기를 부드럽게 해 주기 위해서 두드릴 때에는 껍질 부분을 두드려주십시오.

2. 매운 양념장을 분량대로 섞어 만든 뒤 조금만 덜어 닭고기에 무쳐 재운다.
  - 닭볶음 요리에는 생강과 카레가루가 들어가야 한다고 해요. 
  - 닭 철판구이를 할 때에는 고기를 잘 타게 하는 양파즙보다는 청주 3큰술 사용하세요. 

3. 양파는 도툼하고 썰고 양배추는 큼직하게 썬다. 고구마는 지저분한 껍질만 벗겨 0.5cm로 동그랗게 썰고 당근은 길게 반 갈라 어섯 썰어 준비한다. 깻잎은 6등분하고 고추, 대파는 어섯 썬다.

  - 고구마는 얇게 썰어야 합니다. 닭볶음을 할 때 고구마가 익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넓은 팬을 달군 다음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닭살을 먼저 앞뒤로 구워준다.

  - 기름이 많이 튀어서 집에서 할 때에는 가스렌지가 더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하셔야 해요.
  - 닭기름을 뽑아내기 위해서 식용유를 3큰술 사용한 후 팬이 뜨거워지면 닭살을 올립니다. 이 때 사용한 식용유는 닭기름을 뽑아낸 후에 키친타월로 닦아주면 된답니다.
  - 식용유를 두르면 더 많은 기름을 먹게 되시는 것이 아닌가 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직접 만들어보니 닭기름이 빠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 닭고기를 구을 때는 껍질부터 구워주십시오.

5.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가가며 익힌다. 고구마를 먼저 넣어 익히고 남은 채소와 양념을 넣는다.

  - 고구마, 당근, 양배추, 깻잎/양파순으로 넣어주십시오.
  - 닭볶음 소스는 처음에 다 넣지 마세요. 채소를 종류별로 넣을 때 닭볶음 소스를 넣어주면 더욱 양념이 채소에 잘 베여들어간다고 해요.
   닭볶음앙념이 맛있게 어우러지고 있어요. 사진으로 봐도 다시 만들어서 먹고 싶네요. 남편도 술안주로도 너무 좋다며 다음에도 기대를 한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소주안주로도 좋은 닭철판구이를 후라이팬으로 만들어 먹었어요. 당연히 소주도 한 잔 하면서 말이예요. 
 닭철판구이를 완성하여서 가족과 함께 먹었어요. 남편과 저만 먹을 줄 알았는데 6살 딸아이도 이제는 닭볶음을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단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있어야 하네요. 닭볶음을 한 번 먹고 초코아이스크림을 한 번 먹으면서 즐기네요.
 남은 양념과 채소로 찬 밥을 넣어서 볶아먹었어요. 밥을 넣어서 볶아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한 눈에 보는 닭 철판구이 황금레시피 
1. 닭고기는 살만 발라 낸 것으로 준비해 기름기를 떼고 얄팍하게 칼로 두들겨 닭살 양념으로 밑간해 둔다. 30분 가량 재웠다가 물기를 뺀다.

2. 매운 양념장을 분량대로 섞어 만든 뒤 조금만 덜어 닭고기에 무쳐 재운다.

3. 양파는 도툼하고 썰고 양배추는 큼직하게 썬다. 고구마는 지저분한 껍질만 벗겨 0.5cm로 동그랗게 썰고 당근은 길게 반 갈라 어섯 썰어 준비한다. 깻잎은 6등분하고 고추, 대파는 어섯 썬다.

4. 넓은 팬을 달군 다음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닭살을 먼저 앞뒤로 구워준다.

5.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가가며 익힌다. 고구마를 먼저 넣어 익히고 남은 채소와 양념을 넣는다.

 요리수업을 다니면서 닭요리를 많이 배웠네요. 닭요리를 좋아하는 저희 가족이다 보니 요리수업이 너무 즐겁네요. 닭요리를 배웠던 것을 모두 모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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