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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요리수업을 가서 만든 요리는 황기호박범벅으로 늙은 호박, 황기, 계피, 대추를 넣은 물에 호박을 삶아서 황기 호박범벅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호박범벅은 식혀서 차게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고 합니다. 그냥 호박범벅과 다른 점은 호박을 삶는 물에 황기와 계피를 우려낸 물을 넣어서 삶았다는 점이랍니다. 

  우선 황기의 효능, 계피의 효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황기는 대표적인 기력보강 식품으로 성질은 달며 독이 없습니다. 

황기의 효능을 살펴보면 

  첫째,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이뇨작용을 도와 체내에 쌓이는 독소를 해결해주는 항산화 활동을 도와줍니다. 

  둘째, 기가 허해서 땀을 흘리는 사람이나 장이 좋지 않아 설사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좋은 약재입니다.


계피의 효능을 살펴보면 

  첫째, 계피는 방관과 신장에 좋다고 합니다. 

  둘째, 수축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관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셋째, 위를 따뜻하게 해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합니다.

  넷째, 손발이 쑤시고 시리면서 통증이 있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계피를 이용한 차나 가루를 복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황기계피차 : 물1L, 황기 10g, 계피 3~4쪽



황기 호박범벅 만드는 방법(늙은 호박범벅 황금레시피)


 주재료 : 늙은호박 500g, 강낭콩50g, 고구마 1개, 찹쌀가루1/4컵, 맵쌀가루1/4컵, 물3컵, 설탕1/2컵. 소금1/2작은술, 황기, 계피가루

1. 늙은 호박은 껍질을 벗겨 굵게 썬 다음 약재와 함께 물을 넣고 삶는다.

  - 늙은 호박은 씨만 제거합니다. 호박 안의 실 부분도 호박범벅에는 넣어 주면 좋습니다. 호박죽을 끓인다면 넣지 않습니다.

  - 물은 많이 넣지 않습니다. 여기에서는 황기, 대추, 계피를 넣어서 삶은 물로 늙은 호박을 끓였습니다. 그렇게 호박범벅을 만드니 황기와 계피향이 나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만약 황기와 계피를 싫어하신다면 물을 넣고 늙은 호박을 삶으시면 됩니다.

2. 마른 콩은 불려서, 얼린 콩은 그냥 삶지 않고 고구마와 함께 넣고 10분 정도 끓입니다.

  - 마른 콩은 불려서 넣고, 고구마는 씹는 맛이 좋습니다.

3. 호박이 삶아지면 호박은 대충 으깨줍니다.

  - 호박범벅이기 때문에 호박을 많이 으갤 필요는 없답니다.

4. 준비한 콩을 넣고 끓이다가 찹쌀가루와 맵살가루는 넣어 풀어줍니다.

  - 콩이랑 고무마가 익은 후에 찹쌀가루와 맵살가루를 반반 석어서 사용합니다. 

  - 찹쌀가루와 맵쌀가루를 사용할 때에는 조금씩 넣으며 묽기를 보면 됩니다.

  - 찹쌀가루와 맵쌀가루는 곱게 푸는 것보다 약간 덩어리지게 푸는 것이 더 먹음직스럽습니다.

5. 설탕으로 달기를 조절하고, 소금으로 간한 다음 마무리한다.

  - 뜨거울 때 덜 달게 달기를 조절합니다. 식으면 단 맛이 더 강해집니다. 

  - 모든 죽은 소금이 맨 마지막에 들어가야 합니다.

  - 소금이 들어가야 싱거운 맛이 없어집니다.

  호박범벅은 신김치와 먹으니 한 맛이 더 납니다. 아침대용으로 먹기 좋은 호박범벅입니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늙은호박이나 단호박을 이용해서 호박범벅을 해 놓고 냉장고에 두고 바쁜 아침시간 먹으면 최고입니다.


 호박범범 만드는 방법 요약 

1. 늙은 호박은 껍질을 벗겨 굵게 썬 다음 약재와 함께 물을 넣고 삶는다.

2. 마른 콩을 불려서, 얼린 콩은 그냥 삶지 않고 고구마와 함께 10분 정도 끓인다.

3. 호박이 삶아지면 호박은 대충 으깨준다.

4. 준비한 콩을 넣고 끓이다가 찹쌀가루와 맵쌀가루는 넣어 풀어준다.

5. 설탕으로 달기를 조절하고 소금으로 간한 다음 마무리한다.


  이제 7~9월까지 요리를 배우던 수업이 끝나갑니다. 저는 10월달부터 시작하는 요리 수업을 또 배우려고 합니다. 요리를 배우러 다니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요리의 즐거움도 알아가고 있답니다. 모두 건강한 음식을 요리하셔서 가족의 건강을 지키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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